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마중물 될까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마중물 될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1회 작성일 24-05-17 06:11

본문

뉴스 기사
전임의 계약률 70.4%, 2월말의 갑절 이상…병원 떠난 전임의 복귀 움직임
소집해제 공보의·전역 군의관 계약 영향도…전공의 복귀 물꼬 틀지 주목

빅5 병원 전임의 10자리 중 7자리 찼다…의료정상화 마중물 될까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공의인턴·레지던트 공백 사태가 석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를 도우며 세부 진료과목을 진료하는 전임의 계약률이 빅5 병원에서 70%를 넘어섰다.

한때 30%대까지 떨어졌던 것이 갑절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결정으로 정부의 의료개혁에 한층 힘이 붙은 상황에서 이탈 전공의 복귀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계약대상 전임의 중 계약한 비율전임의 계약률은 지난 13일을 70.1%를 기록하며 이번 의정 갈등 상황에서 처음으로 70%대로 올라왔다.

계약대상자 1천212명 중 850명이 계약한 것으로, 14일에 3명 더 늘어 계약률이 70.4%로 상승했다.

지난 2월말 시작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의료현장 이탈 상황에 전임의들이 동참하며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지난 2월 29일 33.9%에 그쳤지만, 이후 조금씩 높아져 2배 이상이 됐다.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계약률은 지난 14일 기준 67.3%2천786명 중 1천876명로 빅5보다는 조금 낮지만, 70%에 가까워지고 있다.

PYH2024050703650001300_P2.jpg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 흔히 펠로나 임상강사로 불린다. 주로 1년 단위로 병원과 계약을 맺고, 병원들은 정원을 정해 전임의 수를 관리한다.

계약률이 높아지는 것은 공보의가 소집해제되고 군의관이 전역하면서 전임의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난 데다, 의대 증원에 항의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임의들은 의대 교수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의 의대 교수를 1천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도 복귀 동력의 하나로 꼽힌다.

전임의 계약률은 법원이 전날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증원·배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것을 계기로 더 높아질 수 있다.

전임의의 계약률 상승은 특히 법원의 결정과 맞물려 이탈 전공의의 복귀 흐름을 이끌며 의료 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미 최근 들어 전공의 일부가 복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복귀한 전공의는 30여명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전임의 계약률이 상승한다는 것은 복귀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복귀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정부가 전공의들의 빠른 복귀를 돕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PYH2024051610720001300_P2.jpg

bk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남→여→남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다시 남자 되기로"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배달노동자 치어 숨지게 한 20대 벤츠 운전자 마약검사 양성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경찰,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김호중 압수수색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김부겸 "25만원 준다고 가계 펴지진 않아…선별지원 했으면"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체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85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