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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포니2 두대 모는 남성 "아들 태우고 다녀…매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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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4-06-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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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포니2 두대 모는 남성 quot;아들 태우고 다녀…매일 이용quot;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1986년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포니2 모델을 여전히 데일리카로 운행하고 있다는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차주는 포니2를 두 대나 소유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주 A씨는 포니2가 인기가 많네요! 제가 보유한 포니2 차량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노란색 포니2 픽업트럭과 파란색 포니2 승용차가 지하 주차장에 나란히 주차돼있는 모습이 담겼다.

연식이 오래됐지만 포니2 두 대 모두 깨진 곳 하나 없이 깨끗한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포니2를 두 대 보유하고 있다"며 "어릴 적부터 갖고 싶던 차량이었고, 픽업트럭만 가지고 있다가 얼떨결에 승용차도 추가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파란색 포니2 승용차는 매일 타는 차량이고 픽업 모델은 에어컨이 없어 겨울에만 탈 수 있다고 한다.

A씨는 포니2로 드라이브를 하고 아들을 태우러 다니는 등 여전히 잘 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포니를 데일리로 타면 불편할 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수동 기어라 무릎이 단단해지고 팔 힘이 세지는 것 빼곤 단점이 없다"고 전했다.

A씨는 댓글에서 마지막 꿈은 옛날 코란도 9인승을 타는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이 재테크 목적으로 포니를 구매한 것이냐 묻자 A씨는 "재테크 목적보단 아이들한테 한 대씩 물려주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 관리가 엄청 잘 됐다", "처음 운전을 포니로 배웠었는데 옛날 생각 난다", "부럽다. 나도 저렇게 모아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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