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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밤 서울에도 첫 장맛비…120㎜ 물폭탄 쏟아진다 [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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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4회 작성일 24-06-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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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밤 서울에도 첫 장맛비…120㎜ 물폭탄 쏟아진다 [주말날씨]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024.6.2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 밤부터 서울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 간 예상 강수량은 최대 120㎜, 시간당 50㎜씩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맛비는 29일 아침에 시작해 일요일인 30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29일 오전 0~6시 제주부터 시작하겠다. 오전 6시~낮 12시에는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낮 12시~오후 6시에는 충청권과 전북·경북권으로, 오후 6시~밤 12시엔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권으로 확대하겠다.

장맛비는 30일 낮 12시~오후 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20~60㎜다.

충청권엔 30~100㎜많은 곳 120㎜ 이상의 장맛비가 예상되며 영호남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 일부 지역과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엔 10~40㎜ 비가 내리겠다.

제주 북부에는 20~6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전역에는 30~80㎜가 내리겠으며 산지엔 150㎜ 이상, 남부와 중산간엔 120㎜ 이상 퍼붓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경북권은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이때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과 전북은 29일 밤~30일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는 29일 오후~30일 새벽에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27일 서울시내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가구에 수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다. 5월 말 기준 서울시내 반지하 2만3천여 가구 중 8천여 가구약 34%에 물막이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4.6.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가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주말 간 전 권역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한편 30일 장맛비가 그쳤다고 비 소식이 잦아드는 건 아니다.

월요일인 7월 1일부터 수요일 3일까진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목요일인 4일부터는 중부 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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