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어느 검사장 와도 원칙대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이원석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어느 검사장 와도 원칙대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4회 작성일 24-05-14 09:31

본문

뉴스 기사
"더 드릴 말씀 없어, 증거와 법리 따를 것…우리 검사들 믿는다"
사전에 조율했나 질문에 7초가량 침묵하기도

이원석 quot;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어느 검사장 와도 원칙대로quot;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황윤기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14일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에 대해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전날 법무부 인사로 서울중앙지검 지휘 라인과 대검찰청 참모진이 대거 교체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 출근하면서 법무부가 총장과 인사에 대해 충분히 사전 조율을 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이라고 말한 뒤 7초가량 침묵하며 고뇌에 찬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인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총장은 용산과의 갈등설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인사 시점과 규모를 예상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도 "인사에 대해 제가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총장은 김 여사 수사 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질문에는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일체의 다른 고려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는다.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라고 강조했다.

남은 임기 넉 달 동안 수사를 마무리할 것인지, 임기를 끝까지 소화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공직자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 직분, 소명을 다할 뿐"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말했다.

후속 인사 시점에 대해선 "제가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답했다.

전날 법무부는 고검장·검사장급 검사 39명의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의 검사장과 1∼4차장이 모두 승진 형태로 교체됐고, 검찰총장의 손발 역할을 하는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부분 교체됐다.

이 총장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11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이뤄진 인사였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 수사 등을 놓고 용산과 갈등을 빚어온 이 총장을 패싱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 여사 수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moment@yna.co.kr, water@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17조원 받고 게이츠 재단 떠나기로
1970년대 무협영화 청춘스타 가수 겸 배우 남석훈 별세
어깨탈구 이정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80대 남성, 장흥 축사 비닐장치에 빨려들어가 숨져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MC 기용 놓고 내부갈등
배우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제게도 이런 일이"
유명 입시강사 삽자루 우형철씨 사망 소식에 학생들 추모
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당 복당 확정…"결격사유 없다"
태국서 한국인 납치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서 검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1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89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