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검찰총장 때처럼 인사 배제…이원석 불신임 해석 배경은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윤 검찰총장 때처럼 인사 배제…이원석 불신임 해석 배경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4-05-14 19:0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명품백 전담팀 지시 이후 대규모 인사
이태원 참사 김광호 기소로 불편한 관계
높은 기수 장관과 수석으로 장악 강화 분석
검찰총장, 남은 임기 지휘력 유지 의문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검찰 인사를 두고 총장 패싱, 그리고 대통령실과 법무부가 이원석 검찰총장을 불신임 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옵니다. 스튜디오에서 서복현 법조팀장과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서 기자, 대통령이 이원석 총장을 불신임 그러니까 안 믿는다는 해석까지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 청와대와 법무부로부터 검찰 인사에서 배제됐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국회 국정감사 2020년 10월 : 인사안은 다 짜져있고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이 없습니다. 인사권도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밖에서 식물총장이라 그러지 않습니까.]

이렇게 윤 대통령 본인이 총장을 인사 배제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겁니다.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이원석 총장에게 벌어져서 불신임이란 해석에 힘이 실리는 겁니다.

[기자]

불신임한다면 그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이 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수사를 지시한 지 이제 열흘 정도 지났습니다.

그뒤에 총장의 참모들과 중앙지검 수사라인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김 여사 수사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앞서 이 총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대통령실과 불편한 관계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 부활시켰을 때, 검찰 장악하려는 게 아니라 민심 잘 듣기 위한 거다, 이런 취지로 말을 했었었는데, 그런데 민정수석이 임명되자마자 엿새 만에 검찰 인사가 단행됐지 않습니까.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사법 연수원 기수를 따져봐야겠는데요.

석 달 전 임명된 박성재 법무부장관이나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검찰총장보다 10기수, 9기수 선배입니다.

그래서 장관이나 민정수석의 검찰 장악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 이번 인사 문제로 그 예상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김건희 여사 수사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인데,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이 총장은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이든 김 여사 조사를 놓고 대통령실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수사라인이 총장의 지시를 얼마나 잘 따를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이미 총장 패싱과 불신임 이런 메시지들이 검찰 조직에 전해진 만큼 총장의 리더십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임기를 채워도 과연 총장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건데요.

이 점은 식물총장을 언급했던 윤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서복현 기자 sphjtbc@jtbc.co.kr [영상취재: 홍승재]

[핫클릭]

독도 간 조국, 日 다케시마 질문에 우뚝 멈추더니

대학병원에 뇌 맡겼다 사망…좌·우 혼동한 기록도

흘러나온 음성에 법정 발칵…트럼프 측근 변심하자

"딸에게 별일 없길" 학부모에 협박 편지 받은 교사

"죄다 복붙, 꾹 참았는데" 뉴진스 안무가도 직격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36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6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