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생기고 빠지고…임플란트 하려다 돈만 날린 사람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염증 생기고 빠지고…임플란트 하려다 돈만 날린 사람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6-28 06:31

본문

뉴스 기사
기사 이미지
소비자원 "부작용·진료비 환급 분쟁 증가…전액 선납 말아야"

의치와 보철물과는 달리 씹는 힘이 강하고 자연치아처럼 보이는 미적인 효과 때문에 임플란트는 중·장년층에게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거나 환급금을 둘러싸고 병원과 환자 간 분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임플란트 시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모두 179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구제 신청은 2021년 41건, 2022년 60건, 지난해 78건 등으로 3년 새 90.2%37건 늘었다. 3년간 접수된 179건의 피해 사례를 보면 63.7%114건는 부작용, 33.5%60건는 선납진료비 환급 등 계약 관련, 2.8%5건는 기타 사유 등이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 유형은 교합 이상 21.8%39건, 임플란트 탈락 15.0%27건, 임플란트 주위 염증 발생 14.0%25건, 신경 손상 9.0%16건 순이었다.


임플란트 선납진료비 환급 분쟁도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 35건으로 늘었다. 주로 임플란트 시술비 전액을 선납한 뒤 치료 중단이나 환불 요구 시 이미 시행한 검사비와 임시치아 제작 비용을 과도하게 공제해, 실제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적거나 거의 없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60대 남성 A 씨는 ‘추가 부담 및 개수 제한 없이 임플란트 1개당 38만 원’이라는 유튜브 광고를 보고 해당 치과에 임플란트 3개 시술비, 뼈 이식 비용으로 244만 원을 선납하고 발치와 1차 수술을 받았다. 이후 A 씨는 치과에 진료 중단과 진료비 환급을 요구했으나 "위약금 40% 등을 제외하고 70만 원만 환급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시술비 할인 광고를 보고 상담을 받았지만 뼈이식 및 위턱 보강 시술상악동거상술, 보철물 종류에 따른 추가 시술비를 요구하거나, 치료 전 치과의사의 구강 상태 점검 없이 의료보조 인력이 치료를 계획하고 상담한 데 따른 피해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3년간 임플란트 피해구제 신청 179건 중 97건54.2%의 시술 금액이 100만 원 이하"라며 "임플란트 건강보험 기준 금액121만2070원보다 낮은 금액대 시술에서 부작용 등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또 "임플란트 시술 계약 전 과도한 이벤트 할인이나 시술비 전액 선납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주의하고, 치과의사와 잇몸뼈와 구강 상태를 직접 상담하고 시술을 계획하라"고 당부했다.

노기섭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건강미 넘친 국대 보디빌더 류제형 돌연 사망에…팬들 충격

“저한테 미친 여자라 했죠?” 입 씰룩대던 의협회장의 답변은?[현장영상]

[단독] 두 자매 자식 동시 참변… “내 딸 여기 있니” 울부 짖어

[속보]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한법불합치’ 결정

“부처인가 마구니인가...” 네팔의 ‘부처 소년’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 ‘유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