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5-12 12:14

본문

뉴스 기사
저수지 속 드럼통에서 시신 발견…가족에 몸값 요구 협박 전화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하노이·서울=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이상현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태국 경찰 당국은 한국인 3명이 희생자를 납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현지시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까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A씨의 모친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1천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A씨의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경찰 당국이 수사팀을 구성해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태국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 지난 3일 오전 2시께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이 픽업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이 차량을 탄 일행이 사전에 한 상점에서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사 간 것도 확인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몰래 이사해야 하나요"…연인과 안전이별 고민하는 사람들
탈옥 김미영 팀장 잡혀도 송환 난망…도피 꼼수에 처벌 요원
50대 종업원 성폭행하려 한 60대 피시방 업주…합의 끝에 집유
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억대 꽃게대금 미지급 소송 승소
물병 투척에 급소 맞은 기성용 "상당히 유감…연맹이 판단할 것"
"숨겨 놓은 돈 찾아보세요"…신개념 보물찾기 캐치캐시 유행
포항서 스쿠버 다이빙 수강 중 4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사진 좀 찍자"…연락 끊고 지낸 아들 만나 툭 때린 아빠
철창 물고 깃털 뽑고…열악한 환경에 이상증세 보이는 앵무새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97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9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