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두꺼비도 하늘은 못이겨"…부산 해수욕장 비명 터졌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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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선텐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 ━ 첫 주부터 비, 7월 전체 강수량도 평년 이상 26일 기상청 중기 예보를 보면 해수욕장 정식 개장을 코앞에 둔 이번 주말 부산을 포함한 경남ㆍ울산 지역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오전부터 구름이 끼다가 오후 들어 비가 올 확률은 70%, 일요일엔 오전과 오후 계속해서 90%일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개장일인 월요일다음 달 1일부터 수요일까지도 비가 내리다가 목요일부터 주말까지는 구름이 끼는 등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경보가 발효된 지난해 8월 10일 부산 기장군 한 도로변 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쳐 차량을 덮치고 있다. 송봉근 기자 ━ “금두꺼비도 하늘은 못 이겨” 상권 노심초사 야외 공간인 해수욕장 방문객 숫자는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에도 기상 여건이 나빠 방문객이 급감했다. 부산시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개장 기간 해수욕장 7곳 방문객 숫자는 1780만명으로, 2022년 방문객2100만명 대비 15.2%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690만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닷새간 호우경보가 내려 400㎜ 넘는 비가 쏟아지고, 8월엔 태풍 ‘카눈’이 상륙하는 등 기상 악재가 이어진 탓이다. 이에 해수욕장을 낀 부산 지자체들은 올해 들어 해수욕장 백사장을 넓히고, 체험 요소를 확충하는 등 피서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주변 여건을 개선해 방문객 숫자를 회복하려는 시도지만 개장 첫 주부터 비 소식이 예보되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몰아쳐 입수가 금지되자 바다를 찾은 국내외 많은 피서객들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송봉근 기자 부산=김민주 기자 kim.minju6@joongang.co.kr [J-Hot] ▶ "대치동 굳이 왜 가?" 서울대 고집 않는 잠실맘 왜 ▶ 허재 아들 허웅 "전 여친 고소…수년간 금전 협박" ▶ "지금 105층이 중요해?" 정몽구 말 뒤엎은 정의선 ▶ "유명 女골퍼, 내 남편과 침대서…" 코치 아내 폭로 ▶ 전지현 후드 뒤집어쓰고…남편·두 아들 데려간 곳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주 kim.minju6@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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