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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딸들과 함께 외식 나선 부부…6만6천원어치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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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6-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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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와 함께 식당을 찾은 부부가 메뉴값을 내지 않고 가게를 떠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두 아이와 함께 식당을 찾은 부부가 메뉴값을 내지 않고 가게를 떠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가족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주했다는 식당 측의 제보가 어제25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경기도의 한 고깃집 직원인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여아 2명을 데리고 식당을 찾은 부부는 삼겹살과 주류 등 총 6만6000원어치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직원이 테이블에 가보니, 이들은 짐을 챙기고 자리를 뜬 상태였습니다.

뒤늦게 가게로 온 사장은 직원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는데요. 영상에는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가게를 나서는 가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사장은 "삼겹살집을 연 지 1년이 됐지만, 이런 일은 처음 당해본다"며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식들을 데리고 와서 먹튀를 하는 걸 보고 놀랐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사장은 이들 부부를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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