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불바다될 뻔…아리셀 인접 석유류 90만L·인화성 고체 400㎏
페이지 정보
본문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아리셀 공장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담긴 모습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화재 초기 직접 진화를 고민한 이유는 물과 만나면 폭발 등 가연성이 더 커지는 리튬전지 특성을 고려한 판단이었다. 실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3초 아리셀 공장 3동 2층 내 리튬전지 패킹장에서 시작한 화재는 42초 만에 내부를 암흑으로 뒤덮는 등 삽시간에 확산했다. 같은 날 10시 31분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해 10시 41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 선착대는 인명구조를 우선 시도했다. 이후 속속 현장에 도달한 소방대원들은 인접 건물로의 화재 확산 방지에 초점을 둔 방수작업에 주력했다. 열폭주 현상으로 발화된 리튬전지에 대한 직접 방수는 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였다. 당시 화재 건물에선 리튬전지 연쇄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불이 난 3동 2층 내부에는 3만 5000여 개의 군납용 리튬전지가 적치돼 있었다. 김진영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어 "화염 분출 과정에서 복사열이 옆 건물에도 지속해서 가해지면 더 큰 화재로 이어진다. 주변냉각작업을 했다. 화재 건물과 인접 건물중간을 물로써 냉각해 열을 식히는 등 화재 확산을 막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 독자제공2024.6.24/뉴스1
|
관련링크
- 이전글"요즘 애들 무섭네요"…무료간식 싹쓸이에 1만원 요구했다가 24.06.26
- 다음글손웅정 고소 아동 쪽 "손 감독 자기미화에 피해자들 비통함" 00.00.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