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배터리 3만5천개 펑펑…"손이 벌벌 떨려" "전쟁터 같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리튬 배터리 3만5천개 펑펑…"손이 벌벌 떨려" "전쟁터 같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7회 작성일 24-06-24 19:00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목격자들은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3만 5천개 넘는 배터리에 한 번에 불이 붙으면서 수 킬로미터 바깥에서까지 폭발음이 들렸고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살기 위해 2층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린 노동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오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 덮은 검은 연기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일렁입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폭발음은 계속 이어집니다.

화재 현장 건너편 길을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공장 2층 불길은 선명합니다.

깨진 창문 사이로 벌건 불길이 가득 찼습니다.

열기와 폭발음은 멀리까지 전달됐습니다.

[김창환/인근 회사 직원 : 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까 거의 전쟁터 같을 정도로 소리가 엄청났습니다.]

강한 폭발이 이어지면서 200~300미터 떨어진 곳까지 파편이 날아왔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 : 파편이 너무 터지니까 무서워서… 지금도 진정이 안 돼 벌벌 떨려. 무서워 죽겠어. 눈물 날 정도로.]

불이 난 공장 노동자들은 놀라 뛰쳐나왔고 살기 위해 2층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임연영/목격자 : 2층에서 사람들이 막 뛰어내리고 그랬어요.]

불길이 주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 인근 공장에도 대피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정모 씨/인근 회사 직원 : 인근 공장에서 화재가 났으니 대피하십시오 방송이…]

평소처럼 출근했을 월요일 오전은 악몽으로 변했습니다.

불이 꺼진 뒤 공장 건물은 골조만 남았고 수색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tbc.co.kr [영상취재: 이학진,정상원,김준택 / 영상편집: 김지훈]

[핫클릭]

"완전 사라져"…대통령실 낯뜨거운 김건희법 자랑

이재명, 대표직 사퇴…8월 당대표 연임 도전 수순 풀이

1억대 빚.."저는 다 포기했습니다" 93년생의 눈물

소녀상 훼방놓는 일본…세계서 철거 위기 놓였다

"이민자 격투기 리그 어떤가?" 트럼프 이 말에 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3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