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휙, 20분 뒤 불길 활활…양동이로 물 퍼다 부은 경찰·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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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하동군 한 거리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담배를 피우며 걷던 남성 A씨는 분리수거장 앞에 멈춰서더니 꽁초를 휙 던졌다. 그런데 20분 뒤 꽁초가 떨어진 곳에서 조금씩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작게 타오르던 불은 순식간에 분리수거장을 집어삼킬 듯이 커졌다. 바로 옆에는 차량이 주차돼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마침 현장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은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출동, 트렁크에서 소화기를 꺼낸 뒤 발화 지점에 분사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씨는 계속해서 타올랐다. 결국 경찰과 시민들은 양동이로 물을 퍼다 붓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반복한 끝에 화재는 진압됐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A씨는 과실로 인해 불이 나게 한 혐의실화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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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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