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세 주춤에도 31도 더위…6월 폭염일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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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그래도 전국이 대체로 30도를 오르내리며 더웠습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 더울 거란 예보인데요, 이번 달 폭염 일수가 이미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를 잡고 시원한 물속에 머리까지 완전히 담가봅니다. 물총을 쏘는 어른도, 몸을 날리는 아이도 신이 났습니다. 개장 첫 주말을 맞은 한강 수영장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훈/서울 성내동 : 토요일에 원래 수영장 갈 계획이었는데 하루종일 비가 왔잖아요? 오늘은 오후 되니까 날씨가 맑아져서 나왔어요.] 햇볕도 강했습니다. [왕지후 김도윤 김태민/서울 제기동 : 햇빛이 오늘 강해서 피부가 타기 때문에 이 모자를 써야 해요. {저는 선크림을 많이 발랐어요!}] 오늘23일 서울의 낮 기온은 31도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비가 온 뒤 습기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 높았습니다. 통상 습도가 10%가 오르면 체감온도는 1도 오릅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일부 지역은 폭염이 잠시 물러설 걸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최대 30mm, 남부지방엔 최대 20mm로 예상됩니다. 이때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 상공을 지나면서 황사비가 조금 내릴 수 있습니다. 이후 중부지방은 모레부터 대체로 맑아지면서 이달 말까지 또 더울 걸로 전망됩니다. 때 이른 무더위를 보인 6월, 역시나 최악의 더위를 기록했던 2018년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당시 6월의 폭염 일수는 1.5일, 올해는 2.4일이나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이자연 기자 lee.jayeon@jtbc.co.kr [영상취재: 박대권 / 영상편집: 최다희] [핫클릭] ▶ "죽기 딱 좋은 자리라지만.." 한동훈, 숨 고르더니 ▶ 과호흡·고막 통증 호소도…대한항공 여객기 무슨 일 ▶ "양심 있으면 어떻게 선서 거부…황당하고 기가 차" ▶ 임신부 못 본 척 슬쩍…배려석 차지한 중년의 남성 ▶ "아픈 친구들 주고파" 1004일 된 배냇머리 싹둑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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