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화장실서 30대 산모 조산, 아기 심정지…구급대원 출동 살렸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화장실서 30대 산모 조산, 아기 심정지…구급대원 출동 살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4-06-23 18:56

본문

뉴스 기사


[단독]화장실서 30대 산모 조산, 아기 심정지…구급대원 출동 살렸다

ⓒ News1 DB




파주=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병원 화장실에서 30대 산모가 아이를 조기 출산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신생아는 출생 직후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다.


2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3분쯤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한 병원 화장실에서 임신 32주차 산모 A 씨30·여가 아이를 낳았다.

당시 A 씨는 복통을 호소하며 해당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조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산은 임신 만 20주 이상 만 37주 이전에 태아를 출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 씨와 신생아 상태를 확인했는데, 신생아는 심장이 뛰지 않는 등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조산은 태아의 사산이나 영아의 장애·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

당시 신생아 아프가 점수Apgar score는 2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가 점수는 출생 1·5·10분 후 신생아를 상대로 5가지 생리적 기능을 시험하는 검사다.

5가지 생리적 기능은 △피부색 △맥박 △호흡 △근 긴장도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항목 당 0~2점으로 채점해 점수를 매긴다. 10점이 만점으로 7~9점을 정상 범위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소방 당국은 즉시 신생아를 상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다행히 신생아 심장은 4분 만에 다시 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방 당국은 A 씨와 신생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이들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 무사히 인계했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한 셈이다. 현재 A 씨와 신생아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A 씨가 당시 방문한 병원은 정형외과와 내과만 진료하는 병원이어서 타 병원 이송이 필요했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소방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00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