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온 로또 번호 기억 안 나 즉석 복권 구매…1등 5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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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
스피또1000 82회차 1등 당첨자 A 씨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 1등 5억에 당첨됐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밝힌 A 씨는 "얼마 전 꿈에 로또 복권이 나왔는데 번호가 흐릿해서 잠에서 깬 이후에도 기억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며칠 뒤 집 근처 공원에서 운동하던 A 씨는 복권 판매점을 보고 주머니에 있던 현금 1만3000원으로 로또 복권 1만원어치와 스피또1000 3장을 구매했다. 공원 의자에 앉아 스피또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한 그는 깜짝 놀랐다.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한 A 씨는 다시 복권 판매점으로 가서 점주에게 확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당시 판매점에 있던 손님들도 A 씨가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전해 듣고 모두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 A 씨는 "기쁜 소식에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다"며 "처음엔 믿지 않던 아내가 복권 실물을 보더니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은 아들 결혼자금에 보탤 예정이다. 항상 감사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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