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거부권 행사하더라도 탄핵소추 사유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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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대전 당원과 함께하는 혁신을 향한 열린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2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조 대표는 "국민 상당수가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에 대해 너무 길다고 하는데, 이젠 석 달도 너무 길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작년 7월 집중호우 피해자 수색 중 순직한 "채 해병 사건수사에 윤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직권남용 사건을 기준으로 하면 벌써 기소됐어야 하는데, 현직 대통령이어서 기소 못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비록 형법상 기소는 못 해도 윤 대통령이 헌법과 법리를 준수하려는 기본자세가 없음이 확인되는 순간이 올 것이고, 그 순간 탄핵소추 사유가 된다"고 "윤 대통령은 이를 막으려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데, 결국 모든 문제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협력적 경쟁 관계"라며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등장해 경쟁했더니 정권심판론이 고조돼 민주당도 피해를 본 게 아니고 오히려 득을 봤다. 전체적으로 민주·애국시민들에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22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대전 당원과 함께하는 혁신을 향한 열린 대화’에서 이해민 의원왼쪽부터, 황운하 원내대표, 조국 대표, 김선민·박은정 의원이 당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6.22 /뉴스1 ⓒ News1 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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