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타이완행 대한항공 737맥스-8 긴급 회항…"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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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오후 5시쯤 승객 129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출발해 타이완 타이중 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89편이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쯤 지나 기체 여압 계통에 이상이 발견돼 고도를 급히 낮추고 제주 서쪽 해상을 여러 차례 선회하다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체가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승객 일부가 과호흡을 호소하고 두 명이 코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등 모두 3명이 다쳤다고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체 엔진에 외부 공기가 공급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고도를 낮춰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항한 기체는 보잉사가 제작한 737 맥스-8로, 지난해 10월 압력 격벽 이상이 확인돼 세계적으로 결함 조사가 진행됐던 기종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정확한 회항 경위를 조사 중이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숙박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17일에도 승객 177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한 바 있습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인/기/기/사 ◆ [단독] 소방관 17명 다친 폭발…불났는데 "밸브 안 잠갔다" ◆ "○○아! 우리 아기 살려주세요!"…전복된 차 향해 달려든 시민들 ◆ 국가급 전력 부산으로…중국·러시아도 동해 집결 긴장 ◆ 조회수 폭발하더니 사라진 네이버 광고…"경쟁사 제쳐드릴게요" ◆ 집 무너지고 차량들 둥둥…중국 남부서 50여 명 사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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