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중대장 완전군장 지시 부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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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이종재 기자
법원은 A 씨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약 3시간 만에 신속히 영장을 발부했다. 춘천지검 측은 “사건의 중대함에 따라 경력 15년 차 부부장 검사와 훈련소 조교 출신 검사가 직접 실질 심사에 참여했다”며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검찰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A 씨 등 2명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중대장은 ‘자신이 직접 완전군장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4분쯤 A 씨 등 2명은 경찰 수십명과 함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건이 군에서 민간 경찰로 사건이 이첩된 후 이들이 언론에 모습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부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4.6.21./뉴스1 한귀섭기자 ⓒ News1 이종재 기자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광장에 마련된 지난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훈련병의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고인의 부모가 추모를 마친 시민을 안아주고 있다. 2024.6.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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