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눈물…9년 도피 생활 접고 자수한 보이스피싱 수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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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경찰서.2021.9.7/뉴스1 ⓒ News1 이기림 기자
A 씨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필리핀 앙헬레스 등에서 고철 판매·대출 등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된 인출총책으로 활동했다. 피해자 42명이 입금한 5억 13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2015년 5월 6일 국외 도피 사범 국제 공조수사 요청으로 적색 수배됐다. A 씨는 여권 효력이 상실됐음에도 필리핀에서 거주하다 2017년쯤 말레이시아로 밀입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의 권유로 A 씨는 지난 5월 28일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에 자수했고, 지난 14일 오전 국내로 입국해 공항에서 검거됐다. 법원은 이틀 후인 지난 16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의 아내인 B 씨47·여도 같은 혐의로 지난 2015년 10월 23일 필리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 후 구속된 바 있다. 이외에도 중랑경찰서는 A 씨를 적색수배 할 당시 하부 조직 인출책 45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0명을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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