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외국의사 조기투입" 공청회 요구…정부 "상황 주시"종합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환자단체, "외국의사 조기투입" 공청회 요구…정부 "상황 주시"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8회 작성일 24-06-20 11:28

본문

뉴스 기사
"의료공백 막기 위해 외국 의사들의 진료 허용 필요"
복지부 "공청회 검토 안해…진료공백 주시하며 검토"

환자단체, quot;외국의사 조기투입quot; 공청회 요구…정부 quot;상황 주시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정부에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현장 투입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하자는 요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회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가 수백명 이상으로, 이들의 의료현장 조기 투입 등 대책 마련을 고심할 때"라며 "전날 복지부에 이와 관련한 대국민 공청회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복지부는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의료공백이 이어지는 지금처럼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오르면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공개되자 의사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날고 기는 한국 의사들 놔두고 이제는 저질 의료인을 데리고 오려 한다"고 비난했고, 대한내과의사회는 "과연 외국의 어떤 의사가 자국의 의사를 위협하고 악마화하며 직업 선택의 자유마저 보장하지 않는 나라에서 의사로 일하고 싶어 할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연합회는 "입법예고 기간 반대 의견이 다수를 이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국민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 의사들의 진료 허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며 "따라서 공청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 투입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당장 시행할 계획은 없으며, 투입 시에는 안전장치를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지난달 10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보완적 조치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 의사를 아주 심각한 단계에서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공청회 개최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여러가지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으로, 진료상황 공백을 주시하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YH2024050817750001300_P2.jpg

bk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유튜브 등 의견진술 결정
차별반대 단체 "손흥민 관련 벤탄쿠르 발언 제보, 구단에 전달"
길에서 모르는 여성들 몸 만진 30대 징역 1년 6월 선고
12세 유대인 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에 프랑스 사회 분노
할리우드 남자배우도 딥페이크 피해…음란 동영상 X에서 확산
내년 추석 연휴는 1주일…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쉰다
[북러 회담] 김정은, 푸틴과 정원산책 뒤 풍산개 한 쌍 선물
"유명식당 훠궈 먹었더니 혀 까매져" …中, 또 식품위생 도마
우연히 목격한 불법촬영…용의자 협박해 600만원 뜯은 20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9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57,0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