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해자 "열심히 사는데 괴롭히지마"라더니…결국 사직서 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밀양 가해자 "열심히 사는데 괴롭히지마"라더니…결국 사직서 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06-19 22:45

본문

뉴스 기사
밀양 가해자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A 씨가 군복무 시절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한 모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경남 밀양지역 한 공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이 폭로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밀양시와 시 산하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A 씨는 밀양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지난 6일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후 밀양시와 해당 공단에 자신의 해고를 요구하는 글과 전화가 빗발치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내부 인사 매뉴얼에 따라 신원조회 후 이르면 이번 주 내 사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A 씨는 밀양에 있는 민간 시설물 관리 업체에 근무하다 공단이 출범한 2017년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나락보관소는 A 씨의 신상을 폭로하면서 "밀양 사건의 왼팔 격으로 사건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 "현재까지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지인들끼리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어렸을 적 벌인 일이고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 씨가 가정을 꾸리고 잘만 살고 있고 아들, 딸도 있고 돈도 많이 모아 큰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자신이 A 씨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자신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저는 아는 선배들의 협박 때문에 억지로 참여한 거다.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라며 "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꾀어내 1년간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사건 피의자 10명이 기소되고 20명은 소년부로 송치됐으며 13명은 피해자와의 합의, 고소장 미포함 등을 이유로 공소권 없음 결정을 받았다.



paq@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시청률 0%, 터질게 터졌다” 넷플릭스발 초유의 사태 ‘발칵’
▶ "자식 돈은 자식 돈, 어디 숟가락을" 박세리父 사건에 손흥민父 재조명
▶ ‘김호중 방지법’ 나왔다…“사고 후 도주해 추가 음주, 강력 처벌”
▶ “1억 주면 조용히 있겠다”…백종원 신고한 ‘연돈볼카츠’ 점주들, 돈 때문?
▶ 박세리 父 박준철씨 "아빠니까 나설수 있다 생각했다"
▶ “손흥민 인종차별 왜 가만두냐”…토트넘 침묵에 서경덕이 FIFA 고발
▶ 민희진, 양조위와 셀카 올리며 “곧 만나요”…역대급 콜라보, 또 한번?
▶ "의료파업에 무통주사 못맞아" 후폭풍 커지자…황보라 “신중하지 못했다” 사과
▶ “사는 거 다 똑같네” 쇼핑하는 김민아 기다리는 김우빈 ‘눈길’
▶ 전현무 “환승보다 잠수이별이 최악” 이유 들어보니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0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8,99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