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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고소 논란 와중에도…박세리, 밴플리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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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24-06-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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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공동수상
박세리, 아버지의 사문서위조 논란으로 곤혹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가겠다” 입장

프로골퍼 출신 박세리. 박세리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받게 됐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 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세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세리 선정 배경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밴 플리트상 수상하는 윤윤수 회장왼쪽과 박세리. 코리아 소사이어티 제공

수상자 추가 선정으로 박세리는 앞서 수상자로 선정된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과 함께 2024년 밴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는다.

밴플리트상은 미8군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9월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박세리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열린 부친 박준철 씨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기자회견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박세리는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사건으로 곤혹스런운 처지에 있다. 그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기자의 질문을 받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세리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 시절부터 20년 넘도록 저를 알고 지내오신 기자님의 질문에 잠깐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고 과거부터 현재 놓인 상황까지 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고 언급했다. 해당 글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 노력들, 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겠다”고 했다.

부친 박씨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버지니까 그래도 나서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도장을 몰래 만든 게 아니다. 재단 설립 전 세리인터내셔널 회장 시절 만든 도장을 사용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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