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때 연락 잘 받으라는 상사…쉬는날 아침마다 연락해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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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연차를 냈음에도 아침마다 연락이 오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차인데 연락하는 상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팀장님과 둘이 일한다. 근데 연차 내고 쉴 때마다 연락이 자주 온다"며 "회사가 8시 출근인데 연차일 때도 8시에 뭐 물어본다고 연락이 와 있다. 내일 처리해도 되는 일인데 연락하신다"고 토로했다.
이어 "늦잠 자서 한두 번 늦게 보냈더니 내가 다 확인했다고 하시더라. 몇 번 그랬더니 연차 쓴다고 하면 꼭 집 갈 때 연락하면 잘 받아요 이러신다. 해외여행 간다고 해도 저런 말씀을 하신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그냥 쉬고 싶어서 연차 쓰는 날에도 알람을 8시에 맞춰 놓아야 하나 생각하고, 8시면 눈이 떠지더라. 연차 전날 잘 때도 스트레스받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최근 몇 번은 8시에 깼는데 하루 종일 연락 안 온 날도 있고, 언제 올지도 모를 연락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짜증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직업의식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저는 메시지 무시하고 모처럼 쉬어서 볼일 보느라 휴대전화 못 봤다고 매번 둘러대니까 다음부터는 그냥 그러려니 하더라. 때로는 철판 까는 것도 필요하다", "팀장 쉴 때 똑같이 해줘라", "앞으로 노력은 하겠지만 일 있어서 연차 내는 거라 장담은 못 하겠다고 해라", "업무 끝나면 휴대전화 절대 안 본다고 하고, 거기서 XX하면 똑같이 해줘라", "그 사람이 미친 사람이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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