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두 살배기 탄 차 뒤집히자…순식간에 뛰어든 시민들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앵커>
서울 도심에서 추돌사고로 넘어진 차량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들어 올려 탑승자들을 구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차 안에는 어머니와 두 살배기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시민들 덕분에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주행하던 승용차 바퀴에서 갑자기 흰 연기가 나더니, 빠른 속도로 내달려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들이 받힌 차는 한 바퀴를 구른 뒤 옆으로 넘어졌고, 도로는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이때, 인도 위에서 사고를 지켜본 시민 여러 명이 넘어진 차 쪽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도 갓길에 급히 차를 댄 뒤 차에서 내려 사고 차량 쪽으로 달려갑니다. [목격자 : 쾅 소리가 나면서 이제 차가 뒤집어졌고. 거의 몇 초도 안 돼서 갑자기 한두 분씩 옆에 지나가던 행인 분들이, 시민분들이 달려오기 시작하셨고…] 순식간에 시민 10여 명이 모였고, 힘을 모아 넘어진 차량을 밀어 원래대로 세웠습니다. 그리곤 차 문을 열어 타고 있던 탑승자들을 조심스레 구조합니다. 차 안에는 엄마와 두 살배기 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가해 차량은 70대 운전자가 몰고 있던 차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모자가 탄 차량과 그 앞차까지 총 6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선 시민들 덕분에 모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인/기/기/사 ◆ 경포해변 백사장 곳곳 밀려온 사체들 깜짝…불길한 징조? ◆ "비행기서 쿵 하더니 11시간" 승객들 분노…인천공항 발칵 ◆ "사극 한 장면이야?"…에어컨 없는 대학교 폭염 대책 충격 ◆ 30층 건물 올려다보고 깜짝…"사람이야?" 도심 웅성웅성 ◆ 도심에 나타난 괴수?…수도관에 시커멓게 달라붙은 정체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관련링크
- 이전글집단휴진 불참 선언 의사단체 잇따라…"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종합 24.06.14
- 다음글이재명 대표 "조용히 해주세요" 24.06.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