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열고 깜짝 놀랐다"…어느 부부가 식당에 두고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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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원 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레스토랑에는 어린아이를 둔 한 부부가 방문했다. 이들 가족은 창가 쪽 테이블에서 식사한 뒤 식당을 떠났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이 가족이 먹고 간 테이블을 치우던 중 테이블 밑에서 노란색의 따뜻한 액체가 담긴 페트병을 발견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아르바이트생은 A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A씨가 뚜껑을 열어 확인해보니 페트병 안에 들어 있던 것은 소변이었다. 놀란 A씨는 가게 내부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부부가 식사하던 중 소변이 마려운 아이에게 페트병을 갖다 대는 장면이 담겼다. 엄마는 아이에게 페트병에 소변을 보게 한 뒤 다시 바지를 입히고 식사를 이어갔다. A씨는 이후 해당 손님에게 전화해 항의했다. 그러자 이 손님은 "아이가 소변 본 페트병을 치우는 것을 깜빡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열 발자국이면 가게 내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식당에는 테이블이 10개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는데 손님들이 입맛을 잃었을까 봐 걱정이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J-Hot] ▶ 젊은 사람도 치매 걸린다…이 비타민 꼭 먹어라 ▶ 50대女 몸 올라타더니…정신병원 CCTV 속 충격 폭행 ▶ "이 죽음, 이슈 될거다"…그알 법의학자의 목격담 ▶ 성교 통증 부르는 병…나이들수록 이 운동 필수 ▶ 무사고 15년도 여기선 초보…140㎞ 밟는 車 천국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빈 kim.eunbi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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