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비판한 집단휴진…"벼랑끝 환자 등 떠미는 행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의사들도 비판한 집단휴진…"벼랑끝 환자 등 떠미는 행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24-06-17 11:30

본문

뉴스 기사
인도주의실천의사협 성명…"일부 의대교수 투쟁 앞장서는 상황 심각한 우려"
"정부 무대책도 우려…의료개혁특위 해체하고 시민 참여 논의기구 만들어야"

의사들도 비판한 집단휴진…quot;벼랑끝 환자 등 떠미는 행위quot;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17일 성명을 내고 서울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과 의료공백 상황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을 비판했다.

인의협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전공의 간 중재자 역할을 포기하고 의사 증원 반대 투쟁에 앞장서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반대함을 분명히 한다"며 "의대 교수들의 진료 중단은 벼랑 끝에 놓인 환자들의 등을 떠미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이 의대 교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전공의 지키기나 진료 중단이 아니라, 심각한 의료공백 상황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교수들의 휴진이 장차 의사와 환자 및 시민 간의 신뢰 관계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에서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집단 휴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대학 교수 단체들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PYH2024061706130001300_P2.jpg

인의협은 "의협은 지금까지 의사 증원은 1명도 안 된다는 주장만 되풀이하며 상황 해결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대안 없이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와 원점 재논의를 다시 요구하며 벌이는 집단휴진 역시 환자들의 불편과 고통만 더 크게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4개월째를 맞고 있는 의료공백으로 응급 의료 사각지대는 점점 더 커지는데,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암 환자와 중증 환자의 진단·진료 지연, 응급실 뺑뺑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은 없다는 말만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의협은 "의사 증원이 필요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시장주의적 2천명 의사증원 방안에 반대한다"며 "공공적인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의사들의 공공적인 양성, 지역의사제와 공공의사제 도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공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의사인력 정책 결정 권한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몫"이라며 "의료개혁특위를 해체하고 시민사회,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를 주체로 포괄하는 논의기구를 통해 진정한 의료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YH2024061211520001302_P2.jpg

bkkim@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길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테이저건 맞은 후 돌연사 50대 급성 심장사로 종결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 출근길 전철서 쓰러진 승객 살려
뒤통수 맞은 김봉현…세탁 맡긴 횡령금 34억 가로챈 후배 조폭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서 20대 승객 쓰러져
승강기 멈춘 인천 아파트 한여름도 버텨야…"2달 걸릴듯"
절에서 만난 청춘남녀…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진행
지하주차장서 여성 납치해 카드로 900만원 인출…30대 체포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행방 묘연…"도난 추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2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2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