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 별로" 돈 주고 사온 신생아 베이비박스에 버린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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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친모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신생아를 매수한 후 아동학대를 저지르고 일부 아동을 사주나 성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4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구창모는 19일 오전 10시 40분 317호 법정에서 아동복지법아동 매매, 아동학대, 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46씨와 여성 B48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심리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으며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 역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을 주장했으며 B씨 측 변호인은 아동학대 부분에 대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특히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입양 철회 의사를 갖고 있었으며 A씨의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할 수 있는지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 검사 부분에 대해 신청을 검토해 달라고 했으며 필요할 경우 신청서를 내달라고 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 50분에 진행된다. A씨와 B씨 부부는 지난 2020년 1월 30일 C씨로부터 피해 아동을 출산 후 인계하는 대가로 1000만원을 지급한 뒤 아동을 인계받고 자신들의 친자로 출생신고 했으며 양육하며 신체적 및 정서적 학대를 저지른 혐의다. 또 2021년 8월까지 친모 4명으로부터 100만~1000만원을 주며 신생아 총 5명을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을 인계받기로 약속하고 출산 후 아동을 인계받자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부부는 새로운 자녀에 대한 욕심에 인터넷을 이용, 입양이나 낙태를 고민하는 미혼모 등에게 접근해 “아이를 키워주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B씨 이름으로 출산하거나 특정일에 출산할 것을 요청하며 아동을 물건처럼 매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 출산 후 원하는 성별이나 사주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출생 신고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거나 학대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죄의식 없이 결혼 생활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왜곡된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고 심지어 베이비박스에 유기도 해 죄질이 나쁘다”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B씨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진실 딸 준희 결혼하나…웨딩드레스 화보 공개 ◇ 송혜교, 훅 파인 레드 드레스에 레드립…고혹미 폭발 ◇ "황정음과 바람 났다"…최다니엘 루머 해명 ◇ 송중기♥케이티 근황 포착…유모차 끌며 산책 ◇ 최진혁, 투자 사기 피해 고백…"1억원 잃어" ◇ "월세 천만원"…손담비♥이규혁, 90평 신혼집 공개 ◇ 46세 김사랑, 20대라 해도 믿을 듯…극강의 청순미 ◇ 의료파업 주장 황보라, 의사 악마화 반발에 사과 ◇ 서동주 "父 서세원 외도, 올게 왔구나 싶었다" ◇ 심현섭, 11세 연하 여친 첫 공개…"집도 마련" ◇ 이효리 화가 데뷔 "근본 없는 미술…구경 오세요" ◇ 김윤지, 만삭 맞아?…12㎏ 쪘는데 여리여리 몸매 ◇ 손석희, MBC와 손잡다…11년만에 친정 복귀 ◇ 상간남 피소 UN 최정원 "다 정리될 것" 심경 고백 ◇ 남성진 "父 남일우 6개월 병상, 세상 떠나기 전 38㎏" ◇ 이승기, 장충동 땅 94억에 매입…65억원 대출 받았나 ◇ 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 경매서 16억 낙찰 ◇ 조재현 딸 조혜정, 다이어트 전후 사진 공개 ◇ 49세 최지우, 둘째 권유에 질색 "지팡이 짚을 수도" ◇ 유재석 "아들 지갑에 손댔다…아내 경은이도 몰라"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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