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이진숙 법인카드 의혹 검증 위해 대전MBC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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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MBC 4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 개인이 일시적으로 소지해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법인카드는 개인이 아닌 대전MBC 자산"이라며 "법인카드가 사용 기준에 따라 쓰였는지 국회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MBC 진 사장은 "회사 입장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대전MBC 측에 이 후보자의 사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 접대비 사용 내역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으나, 대전MBC는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국회 과방위에선 야당 주도로 이 후보자의 경비 사용 현장 및 문서검증 실시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 대전MBC를 직접 찾았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전날 회견에서 이 후보자가 "약 8년간 6억 원 가까운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과방위는 이날 현장 검증과 지난 24~26일 사흘간 진행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종합해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이날 검증이 후보자 망신 주기라고 주장하며 함께하지 않았다. ryu409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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