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사 국시 지원율 10% 언저리…신규 의사 배출 비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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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체 10분의 1 수준"
신규 의사 급감에 의료공백 우려 정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집중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4.07.0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국시에 응시한 인원이 전체 대상의 10% 수준인 364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기자단에 "26일 오후 6시부로 접수 마감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접수인원은 총 364명"이라고 밝혔다. 통상 의사 국시엔 당해년도 졸업 예정자 3000여명에 기존 졸업자 중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사람, 외국 대학 졸업자 등 200여명을 더해 3200여명 정도가 응시한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지원자는 전체의 10%를 약간 넘는 수준인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응시 대상이 정확히 몇 명인지 알 수 없다"며 "전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시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받았다. 의대생은 의대를 졸업한 뒤 국시에 합격해야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국시 응시 대상자인 본과 4학년을 포함해 대다수의 의대생들은 지난 2월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한 뒤 수업을 거부해왔다. 이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정부와 대학이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로 미루고 학습 결손 보충을 위해 3학기를 운영하는 등 탄력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까지 마련하며 복귀를 호소했지만 설득은 통하지 않았다. 국시 거부도 예상된 움직임이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 이달 초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2903명의 95.52%2773명가 국시 응시원서 접수의 절차 중 하나인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시에 응시한 이들은 학교에 남아 수업을 받던 소수의 학생들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서 의료진들이이동하고 있다. 2024.04.24. jhope@newsis.com 의대생들 대다수가 국시를 거부하면서 내년도 국내 신규 의사 배출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매년 약 3000명이 신규 의사가 나왔는데 내년엔 그 수가 훨씬 적어지는 것이다. 신규 의사 수 급감으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공의인턴·레지던트에서 전문의 등 줄줄이 배출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인력 수급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22일부터 실시돼 31일까지 접수를 받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도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고려대 등 6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병원의 수련 시스템이 한번 무너지면 가뜩이나 입지가 줄어드는 바이탈과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진료과 전공의 지원이 급감하고, 아예 전공의 수련 명맥이 끊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수업에 돌아온다는 전제 하에 추가 국시 실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복귀와 관련한 상황 변화가 없는 만큼 별 의미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보다 숙련된 의료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9월부터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전공의의 빈 자리는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 등 숙련된 인력으로 채울 전망이다. 간호사법을 개정해 전공의 공백을 메워 온 PA 간호사 업무 범위를 법제화하고 현재 1만 여명인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개편하고 일반병실을 최대 15% 줄일 예정이다. 중·소형 병원 이용 환자가 병상 악화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 시 대기 없이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가은, 男배우 엉덩이 만지며 "손이 호강" 성희롱 ◇ 고현정, 前남편 회사제품인데…"너무 맛있는데?" ◇ 민경훈 11월 결혼…예비신부는 아는형님 PD ◇ "한국 선수단을 北으로 소개"…IOC, SNS서 사과 ◇ "술만 마시면 싱크대에 소변…남편 술버릇 어쩌죠" ◇ 윤종신♥전미라, 붕어빵 아들 공개…훤칠한 훈남 ◇ 시각장애 4급 송승환 "형체만 보여, 아내 심청이 노릇" ◇ 소희, 15세 연상 남편과 웨딩화보 공개 ◇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사실무근…추측 말라" ◇ 성형 고백 홍수아, 알프스 소녀 변신…몰라보겠네 ◇ 미나, 관능적인 수준급 폴 댄스…섹시 복근 ◇ 조세호 "결혼 전부터 장인어른이 마음에 들어했다" ◇ 브아걸 제아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누구? ◇ 강경준, 불륜 합의금 줘…장신영과 이혼은 안해 ◇ 이상민, 성형수술 후 달라진 얼굴…날렵해진 턱선 ◇ 성유리, 지하철에 떴다…강남 거리서 미모 과시 ◇ 손미선 "전 남편에 일주일에 3~4일씩 맞아" ◇ "왜 하필"…황정음 애인 김종규에 악플 쏟아져 ◇ 안와골절 박규리, 한쪽 눈 감은 채 근황 공개 ◇ 김구라, 4살 딸과 사는 집 최초 공개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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