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도 "윤석열 탄핵하라" 집결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번엔 대구 집회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대구는 더 설명할 것도 없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인데 혹시 오늘7일 표결 앞두고 분위기는 어떤지, 바로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 대구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지금 뒤를 보니까 시작이 된 것 같네요.
[기자]
네, 원래 집회는 6시부터 시작인데요.
5시부터 시민들이 모여서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6일 이곳엔 주최 측 추산 2천 명가량이 모였는데요.
제가 대충 눈으로 봐도 어제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벌써 이곳으로 모였습니다.
손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쭉 가결 여부를 지켜보다가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부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늘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은 아침에 있었던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힘의 야합선언"이다, "사과가 아닌 법률에 따른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여의도 앞에 오신 분들의 인터뷰를 보니까 지역에 계신 분들이 서울 여의도로 많이 오셨다고 하던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대구 시민단체 관계자와 통화를 했는데, 서울에 벌써 도착을 해서 집회에 참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뿐만이 아닙니다. 각 도시마다 아침부터 시민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 각 지역 집결지로 속속 모여들었고요.
광주에서만 시민 700여 명이 버스 21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향하는 등 지역마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으로 향했습니다.
어젯밤 "나도 가고 싶다."는 전화가 빗발쳐서 "급하게 버스를 추가로 섭외해서 더 많은 이들이 서울로 향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백경화]
윤두열 yun.dooyoul@jtbc.co.kr
[핫클릭]
▶ "절박함에 계엄"했다는 대통령…1분 50초 대국민 사과
▶ "찍지 마, 지워요!" 윤석열 대통령, 담화 후 관저로
▶ 美, 관례 깨고 한국 대통령 직격…日 정신 상태 언급까지
▶ 여인형 "군인은 맞든 틀리든 명령 따라야…체포명단 기억 안나"
▶ 계엄 후폭풍, 이제부터 시작…법대 교수의 헌법적 분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르포] "왜 군인이 국민에 총 겨눠요?" 9살 아이의 질문 여의도를 메웠다 24.12.07
- 다음글홍준표 "점점 수렁으로 빠져…다시 폐허에서 시작해야 하나" 24.12.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