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모욕 유튜버, 비상계엄 의식?…북한 찬양 영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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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각종 기행을 벌여 논란이 된 유튜버 조니 소말리미국·사진가 자신의 SNS에서 북한을 언급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지난 3일 밤 선포됐던 비상계엄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조니 소말리 인스타그램 캡처 |
6일 소말리의 틱톡 등 SNS 계정을 보면 북한과 중국 공산당이 언급된 게시물이 모두 삭제돼 있다. 소말리가 영상을 삭제한 시점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한 소말리는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일부 시민과 마찰을 빚었다. 그는 다만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북한과 중국 공산당을 찬양 고무하는 영상을 올리며 한국인들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소말리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이적표현물인 북한 노래 천리마 달린다와 북한 국가를 틀고, 비무장지대를 지나 월북을 시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Goodbye Korea"이라는 글과 함께 북한 인공기와 원숭이 이모지를 첨부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말리는 지난달 6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제가 소녀상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간 SNS에 올려온 기행 영상은 최근까지 그대로 남겨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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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소말리가 남한산성 부근에서 촬영한 중국 찬양 영상을 캡처한 것. /사진=소말리 틱톡 계정 |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후 발표된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이를 어길 시 계엄법에 따라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달 5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소말리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마약과 폭행 등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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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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