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결 소령, "사찰·폭행 그리고 아내 성폭행 협박…진실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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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의장대 대장으로 근무했던 노은결 소령이 자신이 경험한 폭행과 협박, 사찰을 폭로하며 군 내부와 대통령실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국가 폭력과 불법 사찰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증언에 나섰다.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노 소령은 지난 10월 23일 용산 국방부 병영생활관에서 신원 불상의 인력에게 폭행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단에서 떨어져 요추 골절과 왼쪽 손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며 "이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군 복무를 계속하기 위해 전역 부동의를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사찰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대통령실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대통령실 내부의 주술적 요소로 보이는 그림들을 의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로부터 해당 그림들이 김건희 여사가 구입한 것으로, 무속적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노 소령은 대화 일부를 녹음했으며, 이를 이유로 사찰과 위협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소령은 사찰의 정황이 올해 7월부터 본격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호텔 인근에서 임성근 사단장을 촬영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들에게 태블릿PC와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겼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나를 위협하며 가족의 안전을 담보로 더 이상 움직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10월 22일, 가족들과 함께 외출했던 그는 화장실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병영생활관에서 만나자는 경고를 들었다고 했다. 다음 날 국방부로 향한 노 소령은 병영생활관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에게 폭행당했고, 계단 난간에 묶이는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남성은 가족에 대한 참담한 협박을 하며 제 휴대전화에서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분노했다"고 증언했다.
노 소령은 "나와 가족이 이 상황을 견디는 데 한계가 왔다"며 기자회견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과 가족이 국가 폭력의 피해자라며, 더 이상 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부에 CCTV 자료 분석과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며 대통령실 경호처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현역 군인의 헌신을 기억하고, 군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억울하게 희생된 고 채수근 상병과 그의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유튜브 출처 : https://www.youtube.com/live/qh4ztxosu6c
김명수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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