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짓밟힌 선관위 CCTV 입수…계엄군, 경계총 자세로 건물 봉쇄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단독] 짓밟힌 선관위 CCTV 입수…계엄군, 경계총 자세로 건물 봉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12-06 19:54

본문

전자장비 멘 군인들도 CCTV 포착
전쟁하듯 선관위 장악…당직자 휴대전화만 압수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날 계엄군은 중앙선관위 건물 세 곳을 전부 장악했습니다. 완전 무장을 한 군인들은 경계총 자세로 건물 전체를 에워쌌습니다. 전자장비를 매고 가는 군인들도 포착됐는데 선거 관련 데이터를 빼가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가두기 위해 선관위 건물을 봉쇄하는 모습도 저희가 확보한 CCTV영상에 담겼습니다.

김휘란 기자입니다.


[기자]

lt; 중앙선관위 과천청사, 3일 오후 10시 34분 gt;

검은색 승합차가 멈춰 섭니다.

군인 10여 명이 내려 선관위로 진입합니다.

계엄령이 선포되고 채 5분도 안된 때입니다.

경찰버스는 선관위 정문을 막아버립니다.

군용 승합차에선 소총을 든 완전군장 계엄군들이 우르르 내려 들어갑니다.

무장군인들을 태운 군용 대형버스도 도착합니다.

경찰차량에서 내린 경찰은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lt;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4일 오전 0시 14분 gt;

계엄군은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중앙선관위 관악청사도 장악했습니다.

소총과 투시경 등 완전군장을 한 계엄군들이 주차장에 가득합니다.

곧바로 계엄군들은 경계총 자세로 건물 벽을 따라 줄지어 섰습니다.

경계총 자세를 한 계엄군들은 주택가와 맞닿은 측면 등 건물 전체를 에워쌌습니다.

장교들끼리 웃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전자장비를 등에 멘 군인들도 투입되고, 계엄군들이 군용 배낭에 무엇인가 가득 담아 옮기기도 합니다.

계엄군들이 철수하자 두려움에 떨며 숨죽이고 있던 주민들이 그제야 문을 열고 나와봅니다.

[송일우/서울 남현동 : 처음엔 전쟁이 난 줄 알고 되게 당황했거든요. 새벽에 주택가고…군인들이 무리 지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좀 두려웠고, 되게 긴장됐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lt; 중앙선관위 수원연수원, 4일 오전 1시 8분 gt;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선거연수원도 계엄군이 장악했습니다.

연수 일정이 없을 땐 텅 비어있는 건물입니다.

국회의원 구금 장소로 검토되었던 장소입니다.

이곳 역시 경찰 버스가 입구를 막았습니다 이날 투입된 계엄군은 300명에 이릅니다.

전쟁하듯 선관위를 장악했지만 당직자 5명의 휴대전화만 압수했습니다.

선관위 서버실도 둘러봤지만 휴대전화로 사진만 찍어갔습니다.

선관위를 장악해 부정선거를 확인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을 계엄군들이 따르지 않은 겁니다.

[화면제공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영상취재 김대호 /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최수진 / 취재지원 양빈현 구영주]

김휘란 kim.hwiran@jtbc.co.kr

[핫클릭]

대통령과 독대 한동훈 "판단 뒤집힐 말은 못 들었다"

"尹, 계엄 후 싹 다 잡아라…대공수사권 줄테니 방첩사 지원 지시"

[단독] 5·18 판박이…"뭔지도 모르고 출동했더니 계엄"

대통령 국회 이동설에…의원들 본청 막고 대치 [영상]

"이거 죽고사는 문제야!!" 국방차관 말대꾸에 버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3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3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