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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부르짖더니"…與 조경태, 尹지지자에 작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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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12-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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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민주주의 억압하는 계엄…국민 용서 받기 어려워"
quot;입만 열면 부르짖더니quot;…與 조경태, 尹지지자에 작심발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조경태 격차해소특별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년연장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빨리 스스로 결정을 해서 내려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6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많은 국민들이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하고 있지 않느냐"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스스로 내려오지 않으면 결국 국회가 탄핵을 통해서라도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이 분들은 항상 입만 열면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비상계엄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거의 제한하고 박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대통령이 자유를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비상계엄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받기 어렵다"며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만한 능력을 상실했다고 보고 있다. 국가 파탄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가 말한 직무정지에 대해 "크게 두 가지가 있다"며 "하나는 탄핵에 의한 직무정지, 또 하나는 스스로 물러나는 하야를 통한 직무정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당 일각의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제안에 대해서는 "그것으로 국민적 분노, 국민 마음을 달래기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으로 인해서 국민이 생명의 위협,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비상계엄을 직접 목도했기에 임기 단축을 통한 개헌이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낸 일에 대해선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통해서 당선된 대통령이 또 왜 이를 부정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그래서 지금 대통령이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것에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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