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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집회 가시는 분들 위해 커피 선결제 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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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12-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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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내란범 윤석열퇴진 시민촛불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앞두고, 집회 참가자가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국회의사당역 주변 카페에 음료를 미리 결제해둔 시민들이 늘고 있다.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엑스’옛 트위터에는 ‘국회의사당역 근처 카페에 선결제 해뒀으니, ○○ 이름을 말하고 받으면 된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군인권센터,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시민단체와 노조가 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여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 집회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7일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도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에 일부 시민들이 따뜻한 커피나 차 등을 50∼100잔가량 선결제한 뒤, 누구나 특정 예약자 이름을 대면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회의사당역 주변의 한 카페 점원은 이날 저녁 9시께 “워낙 많이 예약이 잡혀 7일 선결제 음료까지 마감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점원은 “특정 예약자 이름 선결제는 이미 50잔 넘게 나가 내일 마시려면 서둘러야 한다”면서 “선결제가 많이 들어와 다른 예약자 이름으로 오면 내일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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