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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도 방한 취소…관광업계 계엄사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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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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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행 여행 줄줄이 취소
사우디왕자 VIP팀도 불참 통보해
문체부는 긴급 대책회의도 소집


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관광업계를 강타했다. 일부 국가들이 긴급 여행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사우디 왕자 등 VIP 중심의 인센티브 투어가 줄줄이 취소 되는 등 인바운드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6일 관광·여행업계에 따르면 계엄 사태가 발발한 지난 3일 이후 국내 인바운드한국행 여행사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취소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 등 이미 여행 경보를 발령한 일부 국가들의 관광객 들도 있지만, 씀씀이 규모가 큰 중동지역 VIP나 동남아 인센티브 투어까지 영향권에 들고 있어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바운드 전문 업체인 스카이투어는 4일 이후 신규 예약 접수율이 20% 이상 뚝 떨어졌다. 특히 평균 일 예약 취소율은 기존 30~40건에서 80건으로 약 100% 급증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매출 규모가 일반 여행의 5배 이상에 달하는 인센티브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2025년 봄시즌 한국 방문 예정인 필리핀 한 금융회사 인센티브 투어 여행단은 150명 규모의 한국행 단체 관광을 앞두고 사전 답사까지 다녀갔지만, 정국 불안에 최종 방문 결정을 미루고 있다.

한 중동 지역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의 경우 계엄령 발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를 포함한 VIP 단체 일정이 긴급 취소되기도 했다.

가장 큰 걱정은 인바운드 단체 규모가 큰 중국 유커들의 동향이다. 중국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경우 계엄사태 직후인 지난 4일 30여명 단체가 이상없이 여행을 진행했고, 12월 잡혀있는 20명, 30명 단체 2팀도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주말사이 긴급한 상황이 또 발생할 수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바운드 관문 역할을 하는 문화체육관광부도 긴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계엄사태 다음날인 4일에는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보내 ‘관광 경제활동에 영향이 없으므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등의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6일에는 장미란 제2차관 주제로 업계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현안 대책회의도 열고 업계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까지 가졌다.

문체부 측은 “외교부와도 긴밀하게 소통 하면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해외문화원이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방한 관광객, 체류객들의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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