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내란죄 전담수사팀 구성…수사팀 12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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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수사관만 120명이 넘는 대규모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고발 사건에 안보수사국 산하 안보수사 1과와 2과 인력 전체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인원만 120명이 넘는 규모로, 경무관급인 송영호 안보수사심의관이 수사단장을 맡아 이끌게 됩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어제5일까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등에서 4건의 고발이 접수됐으며, 혐의는 내란과 반란, 직권남용 등입니다.
어제5일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관련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했는데, 수사 초기 단계지만 사회적 주목도가 높고 체계적인 증거인멸 가능성이 큰 만큼, 조만간 전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설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은 물론, 계엄령 선포 뒤 국회에 경찰력을 투입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최고 윗선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셀프 수사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어제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사건을 배당하겠느냐며,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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