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 서장협군 "의대 대신 원래 하고픈 컴퓨터공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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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서장협군. 연합뉴스
서군은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야 할 것을 제때 하고, 제때 푹 잤다. 엄청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만점자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조건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한테도 항상 잠 좀 자라고 했다"고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1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서군을 포함해 4명이다. 그는 학교에서 교수님, 공부 장인이라 불렸다고 한다. 서군의 담임인 장진화 선생님은 "친구들이 장협에게 문제를 물어보기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가리지 않고 복도에 길게 줄을 서 있었다"며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엔 게임을 좋아했고 직접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보며 독학도 해봤다고 한다. 서군은 "내 맘대로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에서 컴퓨터 공학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수시에서도 서울대·연세대 컴퓨터공학부를 각각 지원했다.
서군헤드폰 장착이 공학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모습. 사진 본인 제공
수능 만점자의 대학 입학 전 계획은 뭘까. 서군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대학에 가면 저랑 비슷한 친구들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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