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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여기 예쁘네!"…문 닫은 카페 대문 넘고 들어와 도둑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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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4-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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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인 카페의 대문을 넘고 들어와 사진 촬영을 하는 이들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휴무인 카페의 대문을 넘고 들어와 사진 촬영을 하는 이들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휴일이라 문을 닫은 카페 안으로 한 일행이 차단봉을 넘어 들어옵니다. 연신 사진을 찍던 이들,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는지 이내 자리를 뜹니다.

제주의 한 카페에서 도둑 촬영하는 이들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이 카페 업주인 제보자는 이전부터 사람들이 무단으로 들어와서 음식을 먹거나 촬영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대문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카페 휴무였던 지난 9일 제보자는 우연히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의류 쇼핑몰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여성 3명, 남성 1명이 무단으로 대문을 넘고 들어온 것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이들이 카페 주차장에 주차한 것을 본 지인이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라"고 안내했지만, 지인이 자리를 뜨자 다시 와서 몰래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경찰에 문의하니 이들의 렌터카 차량 번호가 있어 무단침입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더라"라며 "사전에 양해를 구했으면 충분히 허락했을 텐데 휴무를 틈타 도둑처럼 몰래 촬영하고 도망가는 것을 보고 너무 괘씸해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장영준 기자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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