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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명품 매장 돌며 200만원어치 의류 훔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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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2-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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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성이 200만원어치 명품 의류를 훔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진=JTBC 사건반장〉

외국인 남성이 200만원어치 명품 의류를 훔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진=JTBC 사건반장〉


한 외국인 남성이 서울 시내 명품 의류 매장을 돌며 옷을 훔치고 있다는 제보가 어제20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명품 의류를 판매하는 피해 사장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신사동 매장을 외국인 남성이 차례로 방문하며 200만원어치 의류를 훔쳐 달아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사장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은 16일 성수동 매장에서 명품 맨투맨, 18일 신사동 매장에서 명품 후드티 등을 훔쳤습니다.


외국인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외국인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외국인 남성이 여러 벌의 옷을 탈의실로 가져간 뒤, 일부를 몰래 챙겨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보자는 주장했습니다.

피해 사장은 "신사동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4벌을 들고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3벌만 들고 있었다"며 "자기 옷 안에 훔친 옷을 입고 나왔거나, 가방에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직원이 "혹시 후드티도 입지 않았나? 쇼핑백을 확인할 수 있겠나"라고 묻자, 외국인 남성은 "셔츠만 입어봤다"라고 부인하며 매장을 나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외국인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보자는 "잡히면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무조건 처벌받게 할 것"이라며 "인근 매장에서도 이 외국인이 다녀간 후 옷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으니 꼭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jang.youngjo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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