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봇대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 오리무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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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김선호 기자 = 한밤중 부산 도심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가 붙잡히지 않고 있다.
6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동 부산병무청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후 멈춰 서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보니 승용차는 앞부분이 파손된 상태였고 운전자는 사라진 뒤였다.
수사 결과 차량 소유주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실제 차량을 몰았던 운전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의 자택으로 찾아갔지만, 사람이 없어 확인이 쉽지 않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운전자가 출발한 장소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검거한 뒤 사고를 내고 달아난 이유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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