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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낸 야구소년, 경찰 됐다…신임경찰 2천197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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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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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낸 야구소년, 경찰 됐다…신임경찰 2천197명 졸업15일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3기 졸업식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암을 이겨낸 야구소년으로 화제가 됐던 위주빈23씨가 시민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가 됐다.

중앙경찰학교는 15일 충북 충주시 교내 대운동장에서 위 순경을 포함한 신임경찰 2천1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3기 졸업식을 했다.

졸업생 중 순경 공채는 1천940명, 경찰행정·특공대·사이버수사 등 9개 분야 경력 공채는 257명이다. 성비는 남성 1천752명, 여성 445명이다.

이들은 작년 6월부터 9개월간 현장 대응 위주의 실무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교과과정을 이수한 뒤 지구대·파출소 등 치안 일선에 배치됐다.

위 순경은 어릴 적 팔다리뼈와 근육 등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육종암 판정을 받았으나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7번의 항암치료를 견디며 병마를 이겨냈다.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2015년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문을 연 고척 스카이돔의 첫 공식 경기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까지 야구를 계속하던 그는 선수로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에 다른 진로를 고민하다 경찰 수사업무에 관심이 생겨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

경남 남해 중앙지구대에 배치된 위 순경은 "죽기 살기로 하니 시험을 통과하고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항상 먼저 나서서 배우는 성실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졸업생 중에는 기부왕 김창환29 순경도 눈에 띈다. 그는 가능성 배달원이라는 SNS 모임을 만들어 여러 도전 활동을 통해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김 순경은 "항상 도전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직면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실력 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졸업식에서 종합성적 1위인 유창영34 순경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2위인 최정호27 순경은 국무총리상을, 3위인 심재윤27 순경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한 교육 대개혁의 1기 졸업생으로서 현장에서 어떤 상황을 마주하든 경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AKR20240315058900004_04_i.jpg중앙경찰학교 제313기 졸업생 위주빈23 순경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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