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의대 증원 국민이 심판"…與 총선 참패 전망에 의사들 반응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일방적 의대 증원 국민이 심판"…與 총선 참패 전망에 의사들 반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4-11 04:37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제22대 총선 관련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전현직 의사협회 간부들은 “일방적인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이며 예상됐던 결과”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의사들은 한 발 더 나아가 “정부·여당이 총선 결과를 받아들여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0일 오후 7시쯤 페이스북에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은 대패했다”며 “보수의 파멸은 윤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고 국민의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고 적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 대표의 야당이 이긴 것이 아니고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보수 여당이 스스로 진 것”이라면서 “나는 윤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히 대한민국 의료만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것이 사실로 확인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의 국운이 다했다. 다가올 미래가 오싹하다”고도 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식 논평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상호 대외협력위원장은 “총선 결과는 절차를 무시하고 비민주적으로 의료정책을 밀어붙인 것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했다.

총선 캠페인으로 정부·여당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던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당선인은 총선 결과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 “현재로서는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총선 전 그는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총선 결과를 근거로 의협 차원에서 정부에 대한 강경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정부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해왔던 의료계 인사들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논평을 올렸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기 위원장을 지낸 분당서울대병원 정진행 교수는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개인 기본권을 침해한 것을 용서하지 않은 국민 심판”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35대 의협 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누가 더 못하나’의 결과는 예상대로 국민의힘의 참패인 듯하다. 뿌린 대로 거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분명한 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는 거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당의 이번 총선 참패는 14만 의사와 2만 의대생, 그 가족들을 분노하게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대부분 국민의힘을 찍어 왔던 의사와 그 가족들의 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국민들이 정부의 불통 증원 정책에 공감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여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헌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美언론 “6명 연쇄성폭행”…NASA 한국인 직원 얼굴 공개
☞ ‘결별’ 한소희, 뜻밖의 장소서 포착…미모는 여전
☞ 하니 “EXID 시절 인간 취급 못 받았다”
☞ 이현이 “의사가 모델 그만두라고, 먹여 살리겠다더라”
☞ 파주 호텔에서 남자 2명 추락사·여자 2명도 숨진채 발견
☞ “나 14살이야”…10대들 속여 부적절 관계 가진 20대 女
☞ “치료비 물어달라” 손흥민 ‘공개수배’ 글 올린 EPL 동료
☞ 백발의 성룡 “70살 충격에서 회복…늙어갈 수 있어 행운”
☞ AI로 만든 60년 전의 나문희…긴 생머리에 댄스까지
☞ 김대호, 혼삿길 막혔다… “비혼식 후 소개팅 끊겨”


[ 관련기사 ]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 TK 국민의힘, 호남 민주당 우세… 이번에도 지역주의 못 넘었다
☞ [영상] 한동훈·김건희 법정에 세우겠다는 조국...22대 국회서 ‘태풍’ 일으키나
☞ 소중한 1석…새로운미래·진보당 세종·울산서 당선 확실
☞ 나경원, 출구조사 뒤집고 동작을 당선 확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00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9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