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줄 몰랐다" 떠돌이개에 화살 쏜 40대 징역6월 구형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맞을 줄 몰랐다" 떠돌이개에 화살 쏜 40대 징역6월 구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1-19 13:32

본문

뉴스 기사
떠돌이 개에게 화살을 쏴서 맞힌 40대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배구민 부장판사은 오늘19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 대한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과거 자신이 키우던 닭들이 들개에게 물려 죽은 적이 있다고 하지만, 정작 화살을 맞은 피해견은 피고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며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당시 60m 거리에서 쐈는데 피고인도 맞을 줄 몰랐고, 개가 화살을 맞아 당황했다"며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에게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쏴 맞힌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개는 범행 이튿날인 26일 오전 8시 29분쯤 범행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몸통 부분에 화살이 박힌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후 7개월간 추적 끝에 지난해 3월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고 화살 일부 등 증거물을 압수했습니다.

수사 결과 A씨는 예전에 개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을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해외 직구로 화살 20개를 구입했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피해견인 천지는 구조되자마자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치료와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x200b;#x200b;#x200b;#x200b;사진=동물보호단체 혼디도랑 제공, 제주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인/기/기/사

◆ "영탁이 150억 요구했다"던 막걸리 대표는 징역형, 왜

◆ "매일 밤 죽는 동료들…도저히 못 버텨" 불구 경찰 호소

◆ "짙은 화장에 속았다"…술집 돌며 남긴 인증샷에 분노

◆ 맨살 위 중식도 탁탁…중국서 수업 중 인간 도마 논란

◆ "예쁘게 봐주세요" 현아 연애설…신인부터 남사친 누구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502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0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