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20억 지원 요청에…서울시의회 "조례 이미 폐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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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대변인 논평서 "예산 편성 여부 의회가 결정하지 않아"
김혜지 시의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례 폐지로 이제 예산 편성 여부는 의회가 결정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성구 TBS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20억원의 재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구안 마련을 전제로 최소한의 지원을 이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TBS는 지난 6월 지원 조례 폐지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중단돼 경영난을 겪고 있다. TBS는 그간 연 400억 원의 예산 중 70% 이상을 서울시의 출연금에 의존했다. 현재 출연기관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재정난으로 작년부터 희망퇴직을 받아 직원 수가 360명에서 250명으로 줄었다. 김 대변인은 "TBS 대표대형이 8일 의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했지만 서울시의회 담당 상임위에 지원 요청 등이 전혀 전달된 바 없다"고 "여론에 동정팔이할 뿐 서울시의회가 요청한 개혁의 노력은커녕 의회에 대한 존중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의있는 검토를 바란다면 먼저 의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길 바란다"라며 "TBS 조례안은 이제 폐지돼 예산 편성 여부는 의회가 결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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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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