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안전결제하자" 돈 보냈더니…순식간에 당했다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네이버 안전결제하자" 돈 보냈더니…순식간에 당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6회 작성일 24-08-20 20:4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온라인에서 서로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거래하자고 한 뒤 돈만 받아 가로채는 범죄가 늘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최근 티몬, 위메프 사태 이후 더 안전한 거래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오히려 이런 사기 범죄가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제보 내용,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 모 씨는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 80만 원대 헤드폰 미개봉 상품을 절반인 40만 원에 판다는 글을 봤습니다.

판매자는 네이버페이 안전결제로 거래하자며 결제사이트 주소를 보냈고, 박 씨는 그 주소로 접속해 물건값을 보냈습니다.

[박 모 씨/사기 피해자 : 물건을 받은 다음에 제가 오케이를 해야 이제 돈이 넘어가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하지만 해당 링크는 네이버와 흡사하게 만든 피싱 사이트였습니다.

판매자는 "수수료를 포함해 물건값 추가로 보내라", "보증금을 넣어야 나머지 금액이 환불된다"는 식으로 추가 이체를 유도했습니다.

박 씨가 건넨 돈은 순식간에 1천200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박 모 씨/사기 피해자 : 보증금만큼 채워 넣으면 너무 많이 입금했으니 불법 자금 세탁이 의심된다고 해서 더 넣어야 한다고.]

안전결제를 미끼로 한 이런 사기는 티메프 사태 이후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주에 개설된 한 대화방에 벌써 80명 넘는 피해자가 참여할 정도입니다.

[A 씨/사기 피해자 : 제가 신고했을 때 동일판매자 사기 건이 2~3건밖에 없었어요. 지금 며칠 사이에 거의 20건 가까이 늘어버렸어요.]

판매자를 등치는 사기도 기승입니다.

사기범의 요구로 중고 미용기기 상태를 영상으로 찍어 보낸 B 씨.

[B 씨/사기 피해자 : 이거 꾹 누르면 불이 들어오고요.]

사기범은 자신이 마일리지를 가지고 있다는 특정 사이트에 매물 등록을 유도한 뒤, 이런저런 구실을 대며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B 씨/사기 피해자 : 물건값 받을 계좌번호를 제가 잘못 입력해서 계좌가 동결됐다면서 풀려고 하면 수수료를 내야 한대요.]

안전계좌라고 안내한 곳, 역시 피싱 사이트였습니다.

안전결제는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제3자가 대금을 보관하는 방식인데, 예금주에 개인 이름이 포함돼 있으면 사기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제일·김세경,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김나미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인/기/기/사

◆ "천둥 소리보다 커" 송파구 새벽 굉음…주차장 돌진한 테슬라

◆ 마지막 다리 폭발했다…"잠도 못 자" 주민 5만여 명 공포

◆ 영웅 되어 떠난 20대…"시작합니다" 의료진도 가족도 오열

◆ "저 되게 매력적인가 봐요?" 인기 폭발…김예지의 더 큰 목표

◆ 사망 확정을 부모가…숭고한 결정 주저하는 가족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13
어제
3,299
최대
3,299
전체
599,69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