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도 다이빙하다 죽었다…SNS에 목숨 건 젊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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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올라오는데도 ‘나몰라 다이빙’
지난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이호동 동포구에서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태풍 종다리가 북상한다는 소식에도 다이빙을 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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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전요원도 다이빙하다 숨져
23일 인스타그램에서 #야간다이빙을 검색하자 나온 제주 야간에 다이빙 장면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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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동영상, 사진 올려 홍보
지난 19일 오후 3시 제주시 이호동 동포구에서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한다는 소식에도 개의치 않고 포구 다이빙을 촬영하고 있다. 이 포구 곳곳에는 수영제한 표지판이 걸려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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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술 먹고 뛰고, 고성방가 후 뛰고
지난 6월 17일 제주시 이호동 동포구에서 캠핑객들이 음주 후 고성방가와 다이빙 등을 하자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 독자제공
올 제주 바다에선 다이빙 외의 물놀이 사고도 이어졌다. 제주 소방에 따르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스노클링을 하던 20대도 부상한 채 구조됐다. 지난 20일 오후 3시 27분쯤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스노클링 하던 20대가 표류하다 구조됐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피 명령이 내려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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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포구 등 위험지역 다이빙 금지 추진”
제주해경이 제주시 이호동 포구에서 안전순찰을 하고 있다. 이 포구에는 수영과 다이빙을 하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최충일 기자
제주도 관계자는 “주요 포구 등 연안해역 19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자율방재단과 공무원들이 수시로 순찰에 나서고 있다”며 “내달 중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포구 등 위험지역에서 다이빙 등 행위를 못 하도록 하는 방안 논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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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일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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