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초 만에 연기 가득찬 복도…호텔 화재 당시 CCTV 공개 > 사회기사 | society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기사 | society

83초 만에 연기 가득찬 복도…호텔 화재 당시 CCTV 공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4-08-25 12:38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당시 CCTV가 공개됐습니다. 연기는 불과 83초 만에 복도를 가득 채워 인명피해를 키웠는데요, 함께 공개된 소방 신고 녹취록에는 다급했던 당시 상황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보도에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처음 시작된 810호 객실 앞 CCTV 모습입니다.


탄 냄새가 난다며 투숙객이 방을 나간 시각은 지난 22일 저녁 7시 34분.

이후 3분이 지나자 열려 있는 문 틈새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불과 83초 만에 복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119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것도 이때쯤입니다.

호텔 관계자로 추정되는 신고자는 불이 났다며 호텔 이름을 말했지만,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접수요원은 여덟 차례 이상 호텔 이름을 되묻습니다.

접수 요원은 발화 지점도 수차례 묻는데, 신고자는 810호, 객실 안이라고 비교적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지금 통화가 안 된다는 신고자에게 다 대피하셨느냐고 접수요원이 묻자, 신고자가 아라는 탄식만 여러 차례 남긴 채 통화는 끝납니다.

수사 인력을 84명으로 늘려 수사본부를 구성한 경찰은 화재가 시작된 810호로 투숙객이 입실한 시점부터 최초 신고까지의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호텔 측이 투숙객이 탄 냄새가 난다며 바꿔달라고 했던 810호에 대해 점검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구조 활동이 적절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어매트가 뒤집혀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에어매트 구조 시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또 경찰은 이번 화재로 희생된 사망자와 생존자들을 조롱하는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임찬혁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인/기/기/사

◆ "처벌 없이 넘어가는 것은 끝났다" 텔레그램 대표 체포, 왜

◆ 세수 펑크·빚투·영끌에…나라·가계 빚 3천조 원 넘었다

◆ "기내식 바꿔두더라" 피해 호소…가수 정보도 거래한다

◆ "멈추세요!" 무시하고 비상문 열고 뛰어내린 남성, 결국

◆ 숨진 22살 얼굴엔 겹겹이 테이프…새로운 증거 나왔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9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15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