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집 치우다 나온 유골,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였다…일본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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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일본의 한 가정집에서 청소업체를 불러 집을 치우다가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 발견됐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 혼자 남은 A씨는 이사를 하게 되면서 청소업체를 불렀다. 당초 부모, 여동생과 함께 살았던 집이라 방이 4갠데 좀처럼 치우지 않아 쓰레기 더미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어머니는 10년 전 실종됐고 아버지는 이후 돌아가셨다.
그런데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오래된 침구를 꺼냈다가 깜짝 놀랐다. 사람의 뼈로 보이는 것이 있어서다. 처음엔 모형으로 생각했지만 진짜 사람의 유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A씨에게 알렸다.
A씨는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것일 수 있겠다는 의심이 들어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뼈는 실제로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었다. 알고보니 방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났는데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A씨는 "어머니가 며칠간 예고 없이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고 가족과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며 "아마 며칠간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워낙 악취가 많이 났기 때문에 부패한 시신의 냄새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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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일본의 한 가정집에서 청소업체를 불러 집을 치우다가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 발견됐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 혼자 남은 A씨는 이사를 하게 되면서 청소업체를 불렀다. 당초 부모, 여동생과 함께 살았던 집이라 방이 4갠데 좀처럼 치우지 않아 쓰레기 더미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어머니는 10년 전 실종됐고 아버지는 이후 돌아가셨다.
그런데 청소에 나선 직원들은 오래된 침구를 꺼냈다가 깜짝 놀랐다. 사람의 뼈로 보이는 것이 있어서다. 처음엔 모형으로 생각했지만 진짜 사람의 유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A씨에게 알렸다.
A씨는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것일 수 있겠다는 의심이 들어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뼈는 실제로 실종된 어머니의 유골이었다. 알고보니 방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났는데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A씨는 "어머니가 며칠간 예고 없이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고 가족과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며 "아마 며칠간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 워낙 악취가 많이 났기 때문에 부패한 시신의 냄새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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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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