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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견생 행복하게 살기를"…구조견 아롱이, 119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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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4-0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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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 현장에 300차례 넘게 출동하고 현장에서 생존자와 사망자 9명을 발견한 구조견 아롱이가 오늘19일 은퇴식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반려견으로 남은 생을 살아갈 예정입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일 만져주던 이 손길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의지하던 핸들러가 평소보다 오래 만져주는 게 그저 좋습니다.

몸을 뒤집고 핸들러 눈을 바라봅니다.

9살, 아롱이 베테랑 119구조견입니다.

6년 일했고 오늘 은퇴합니다.

[장택용/아롱이 핸들러 : 아롱이도 눈치를 채는 것 같아서 그냥 일상 똑같이 대해줬습니다.]

2017년 12월 첫 출동에 나섰습니다.

산 속에서 치매 노인을 구했고, 무너진 채석장에서 시신을 찾았습니다.

312번 출동해 9명을 찾아냈습니다.

[장택용/아롱이 핸들러 : 포클레인 근처에서 아롱이가 약간 이상 반응을 보여서 거기를 먼저 파본 상태예요. 거기 안에 요구조자가 한 명 발견돼서…]

구조견 명찰을 떼고 꽃목걸이를 걸었습니다.

동료들은 박수쳤습니다.

[장택용/아롱이 핸들러 : 아롱이가 제2의 견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서운하지만 너무 기쁩니다.]

이제 평범한 반려견으로 살아갑니다.

[송용암/아롱이 새 주인 : 나라를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요. 최대한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어서…]

국내 119구조견은 35마리, 최근 5년 동안 227명을 구했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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